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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테크, 초보자도 할 수 있어요- 백수 엄마의 환테크 일기

by yoiddang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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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테크 초보자도 할 수 있어요 – 달러, 엔화, 원화 아이콘이 함께 들어간 재테크 썸네일 이미지

매달 들어오는 돈은 비슷한데, 아이들은 커가면서 지출은 점점 늘어만 갑니다. 그래서 주부인 제가 소소하게,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부업은 없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뭔가를 하려고 하면 현실의 벽이 느껴집니다. 큰돈이 드는 투자, 잘 모르면 손해를 볼 수 있는 재테크는 망설여지고,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된 일상 속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어요.

 

요즘처럼 금리는 낮고, 주식이나 부동산은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질 때, 적은 돈으로, 리스크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재테크가 절실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찾아본 것이 바로 ‘환테크’입니다.
복잡한 투자 지식 없이도, 환율 흐름만 잘 지켜보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재테크입니다.
큰돈이 없어도 가능하고, 앱 하나만으로도 실천할 수 있어서 시간과 여유가 제한된 주부에게도 부담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1. 환테크란?

환테크는 ‘환율 + 재테크’의 합성어입니다.
외화 환율의 오르내림을 이용해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환율이 낮을 때 외화를 사두고 높을 때 원화로 바꾸면 환차익이 발생합니다.

 

→ 예를 들어

100엔이 880원일 때 환전하고, 950원이 되었을 때 다시 원화로 환전시 1,000엔당 약 700원의 수익발생

 

주식처럼 복잡한 분석이나 큰 자본이 없어도, 환율 흐름만 지켜본다면 누구나 실현 가능한 수익 구조입니다. 

2. 엔화로 환테크하기

저는 ‘엔화’로 환테크를 시작했습니다.

환테크에 활용되는 외화는 주로 달러, 엔화, 유로 등이 있습니다. 그중 제가 선택한 통화는 바로 ‘엔화’였습니다. 그 이유는 보자도 이해하기 쉬운 흐름, 소액으로도 가능한 진입, 그리고 필요할 땐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성 때문입니다.

 

 달러 vs 엔화

 

최근 몇 년간 달러는 이미 고환율 구간에 머물고 있어 부담이 크고,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반면 엔화는 장기 저점 흐름을 이어오고 있었고, ‘지금이 저점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설령 환차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일본 여행에서 사용할 수있어 부담이 없었습니다.

 

소액으로도 충분히 시작 가능

 

주식이나 코인처럼 몇십만 원, 몇백만 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주부인 제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실전 연습하기 좋고,  이처럼 소액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은 환테크의 진입 장벽을 확 낮춰주는 강점이었습니다.

 

손해가 무섭지 않습니다

 

달러는 단가가 높아 5~10원만 하락해도 손실 체감이 큽니다. 반면 엔화는 단가 자체가 낮기 때문에, 같은 비율로 떨어지더라도 실제 손해는 훨씬 적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환차익이 크지 않아도 엔화를 보관해 두었다가 일본여행에서 쓰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손해에 대한 부담 없이 여유롭게 접근할 수 있었고, 심리적 리스크가 적다는 점에서 초보자에게 정말 잘 맞는 구조라고 느꼈습니다.

3. 환테크 실천팁 

저는 현재 토스뱅크 앱 하나로 환테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절차 없이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고, 100% 환율 우대와 자동화 기능 덕분에 시간이 부족한 일상 속에서도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환율 알림 설정

 

원하는 환율 구간을 미리 지정해두면, 매일 확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실행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자동 매수·매도 기능 활용

 

토스뱅크 앱에서는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수하거나 매도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바쁜 주부나 초보 투자자에게는 환율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화 루틴이 매우 유용합니다.

 

분할 매수, 매도로 평균 단가 낮추기

 

저는 환테크를 실천할 때 전체 예산을 10등분하여, 환율이 3원씩 떨어질 때마다 순차적으로 매수하고,
3원씩 오를 때마다 순차적으로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할 매수, 매도로 한 번에 몰아서 사지 않아 환율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있어  리스크도 자연스럽게 분산됩니다.

 

→ 예를 들어, 기준 환율이 100엔 = 1,000원일 경우:

  • 매수 구간: 997원, 994원, 991원… → 환율이 3원 하락할 때마다 1회 매수
  • 매도 구간: 1,003원, 1,006원, 1,009원… → 환율이 3원 상승할 때마다 1회 매도

루틴화하기

 

처음에는 ‘한 번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정해둔 방식대로 꾸준히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루틴이 만들어졌습니다. 매일 확인하지 않아도 자동 설정으로 환전이 실행되고, 3원 단위로 분할 매수, 매도 흐름을 반복하면서 환율의 움직임을 체감하는 감각도 조금씩 길러졌습니다.

 

빠르게 큰 수익을 내기보다는 작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며 흐름에 익숙해지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4.환테크 주의점

환테크는 비교적 단순하고 실용적인 재테크이지만, 시작 전에 알아두면 좋은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환율은 예측이 어렵습니다

 

 뉴스, 정책 변화, 국제 정세 등에 따라 하루아침에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짧은 구간에만 고집하거나 타이밍에 집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익은 작고, 반복이 핵심입니다

 

1회 거래당 얻을 수 있는 환차익은 매우 작기 때문에 단기 고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작은 수익을 여러 번 누적하는 구조로 접근해야 합니다.

 

✅ 수수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수익보다 수수료가 더 커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환율 우대 100%’와 같은 조건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활용해야 실익이 남습니다.

✅ 급한 돈으로 하면 위험합니다


당장 써야 할 돈이나 생활비로 환전하는 것은 환율이 회복되기 전에 손해를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유 자금으로만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처음엔 그냥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환테크를 하면서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아도 적은 돈으로 연습하고, 환율 흐름을 살피는 습관이 생긴 것만으로도 저에겐 충분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도 작은 금액이라도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큰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이렇게 하나씩 해보는 경험이, 결국 나만의 재테크 감각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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